[이슈분석]‘어베인 2nd 에디션’, 어베인과 어베인 LTE 장점 모았다

LG전자가 V10과 동시에 공개한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은 지난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 ‘LG 워치 어베인’과 ‘LG 워치 어베인 LTE’ 장점만을 모은 제품이다. 지난해 ‘G워치 R’에 처음 적용한 원형 디자인을 계승해 아날로그 감성을 살렸고 안드로이드 웨어에는 처음 접목한 LTE 음성통화로 실용성을 높였다.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GPS, LTE, 3G 통신을 모두 지원해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단독으로 LTE 음성통화, 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4.3(젤리빈)과 iOS 8.2 이상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하다.

LG전자는 원형 메탈 몸체와 측면 3개 물리버튼을 적용했다. 연락처 검색(위), 앱 선택화면 진입(가운데), LG헬스 앱 실행(아래) 등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해상도(480×480, 348ppi)는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나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LTE 통신 지원을 위해 570㎃h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은 스페이스 블랙, 럭스 화이트, 오팔 블루, 시그니처 브라운 등 네 가지 색상 시곗줄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피부에 거부감을 주지 않는 ‘팁시브 엘라스토머’ 재질을 적용했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고릴라 글라스3 강화유리 화면과 스테인리스 스틸 316L 몸체를 장착했다. 미세 먼지를 막고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방진·방수 기능도 갖췄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가장 앞서 원형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해왔듯 이번에도 편의성과 호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며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 하나만으로 자체 통신이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