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어 S2’ 2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을 2일 국내 출시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롯데백화점 시계편집매장 갤러리어클락, KT·LG유플러스 대리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는 기어 S2가 33만3300원, 기어 S2 클래식은 37만4000원이다. SK텔레콤은 이달 중순에 3G 전용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어 S2는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된 이후 원형 디자인과 휠을 돌려 조작하는 독창적이면서 편리한 사용자 경험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18일 국내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판매는 1시간 만에 한정 수량 1000대가 모두 판매됐다.

삼성전자가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을 2일 국내 출시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소비자가 기어 S2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을 2일 국내 출시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소비자가 기어 S2를 체험하고 있다.

기어 S2는 국내 소비자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기어 S2는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편의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티머니’와 ‘캐시비’를 제공한다. 비오는 출근 길, 가방과 우산을 양 손에 들고 버스를 탈 때에도 지갑을 꺼낼 필요 없이 손목 위 기어 S2를 단말기에 가볍게 접촉하면 된다.

기어 S2 국내 출시를 기념해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독창적인 원형 체험존으로 꾸며진 대규모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