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금융보안원, 디지털포렌식 랩 설립

금융보안원(원장 김영린)이 내년 디지털포렌식 랩을 설립한다.

금융회사가 요청하는 디지털포렌식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금융보안원은 2017년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와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와 같이 금융권 업무환경에 특화된 금융디지털포렌식 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포렌식은 디지털 기기를 매개체로 발생한 특정 행위 사실 관계를 법적으로 규명하고 증명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을 말한다.

[정보보호]금융보안원, 디지털포렌식 랩 설립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전자금융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면서 신규 취약점을 이용한 각종 침해위협과 사고 발생이 늘었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핀테크 산업 육성 정책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기반한 전자금융서비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새로운 전자금융서비스 취약점을 이용한 침해사고 징후와 발생시 사고원인 분석 등을 위해 금융회사로부터 디지털포렌식 요청이 늘었다.

김영린 원장은 “디지털포렌식 전문역량을 강화해 금융권 유일 침해사고 대응기관으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