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433·에이티넘·LB 등에서 120억원 투자 유치

엔진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털과 모바일게임사 네시삼십삼분(433)으로부터 총 1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엔진은 앞으로 자체 폴리싱(게임 개발 마무리 작업)과 게임 서비스 역량을 중심으로 모회사 카카오의 강력한 마케팅을 더해 퍼블리싱 게임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VC 등 외부 업체와는 독립개발사 투자 등 광범위한 협력을 전개한다.

엔진, 433·에이티넘·LB 등에서 120억원 투자 유치

남궁훈 엔진 대표는 “엔진은 VC나 플랫폼과 경쟁이 아닌 상호 협력 관계로 모바일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며 “각자 핵심 역량에 집중해 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고, 인디 개발사에도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진은 인지도가 높은 유명 IP를 적극 확보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모바일보드, SNG 등 대중적인 게임 장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용 게임, TV플랫폼 게임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게임 사업 전략을 펼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