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아이폰6s+보다 4배나 팔렸다

애플의 최신 아이폰 가운데 아이폰6s(4.7인치)가 아이폰6s플러스(5.5인치)보다 4배나 인기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폰아레나는 5일(현지시간) 로컬리스틱스가 제품 출시 후 1주일간 조사한 보고서를 인용, 아이폰6s가 아이폰6s플러스보다 4배나 많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올해 출시 1주후...전체 아이폰사용자 중 아이폰6s는 1.5%, 아이폰6s플러스는 0.4%

이에 따르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아이폰 가운데 아이폰6s는 1.5%의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아이폰6s플러스는 0.4%(약 4분의 1)에 그쳤다.

애플이 지난 25일 전세계에 아이폰6s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1주일간 판매량을 집계해 본 결과 아이폰6s가 아이폰6s플러스보다 4배나 많이 팔렸다. 사진=전자신문DB
애플이 지난 25일 전세계에 아이폰6s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1주일간 판매량을 집계해 본 결과 아이폰6s가 아이폰6s플러스보다 4배나 많이 팔렸다. 사진=전자신문DB

아이폰6s가 더 크고 비싼 아이폰6s플러스보다 더 잘 팔리는 것이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 나온 애플의 두 번째 패블릿(아이폰6s플러스)은 출시 1주일 간 지난 해 같은 기간 애플 오리지널 패블릿(아이폰6플러스)보다 훨씬 더 잘 팔려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6시리즈(적색)와 올해 아이폰6s시리즈 출시 1주일후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아이폰 대비 비중을 표시한 도표. 표=로컬리틱스
지난해 아이폰6시리즈(적색)와 올해 아이폰6s시리즈 출시 1주일후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아이폰 대비 비중을 표시한 도표. 표=로컬리틱스

■지난해 출시 1주후...전체 아이폰사용자 중 아이폰6는 2.4%, 아이폰6플러스는 0.3%

실제로 지난 해 나온 애플의 첫 번째 패블릿인 아이폰6플러스는 출시 1주일 만에 모든 사용중인 아이폰 가운데 0.3%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4%를 차지한 아이폰6에 비해 엄청나게 작은 비중(8분의 1)이었다.

또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폰 전체 사용자 중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비중은 지난 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그것에 비해 떨어졌지만 전체 출하(보급) 대수는 오히려 지난 해보다 늘었다는 점이다.

이처럼 아이폰세대 간에 발생하는 판매량 수치와 보급 비율 간 불일치의 원인은 올해 아이폰 사용자가 지 난 해 아이폰 사용자 수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즉 지난 1년간 아이폰6시리즈가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는 의미다.

애플은 최근 “출시 첫 주 동안 아이폰6s와 6s플러스를 합쳐 1천300만대를 팔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애플이 아이폰6시리즈를 출시한 첫 주에 판매한 1천만대를 넘어서는 엄청난 수치다.

■시중에서 사용되는 아이폰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아이폰6

로컬리틱스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아이폰 가운데 가장 많이 보급된 모델은 아이폰6다.

로컬리틱스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아이폰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아이폰6였다. 표=로컬리틱스
로컬리틱스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아이폰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아이폰6였다. 표=로컬리틱스

이 모델은 모든 사용중인 아이폰 가운데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다. 이어 아이폰5s가 23.2%, 아이폰5가 11.2%를 각각 차지하고 있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