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사용자를 노린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안랩(대표 권치중)은 유명 게임 불법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를 경고했다. 악성코드는 사용자가 게임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매크로, 치트키, 트레이너 등 불법 유틸리티 프로그램에 숨겨져 함께 유포됐다. 불법 유틸리티 프로그램은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배포됐다. 해당 악성코드는 실제 게임 불법 유틸리티 프로그램 기능을 수행한다.
프로그램 실행 시 게임 관련 화면을 노출해 정상 기능을 수행하며 사용자 몰래 악성파일을 생성한다. 생성된 악성 파일은 특정 IP(C&C서버)에 감염 PC 연결을 시도한다. 시스템 재시작 시에도 악성 파일이 실행되도록 설정된다. 이후 감염 PC에 추가 악성파일이 다운로드 되거나 개인정보 탈취 등과 같은 악성 행위가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를 막으려면 △불법 콘텐츠 및 유료 콘텐츠 불법 다운로드 자제 △운용체계(OS)와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보안패치 적용 △백신 프로그램 설치, 자동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이 필요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