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 부산대 사물인터넷 연구센터와 협약

이통형 아이즈비전 대표와 김호원 부산대 사물인터넷 연구센터장, 임채병 머큐리 대표(왼쪽부터)가 사물인터넷 산학협력 협약식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대표와 김호원 부산대 사물인터넷 연구센터장, 임채병 머큐리 대표(왼쪽부터)가 사물인터넷 산학협력 협약식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아이즈비전(대표 이통형)은 머큐리, 부산대 사물인터넷 연구센터와 사물인터넷(IoT)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알뜰폰업체가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식에서는 IoT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력 △비즈니스 모델 공동개발 △생태계 구축을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즈비전과 머큐리는 부산대 사물인터넷 연구센터가 개발 중인 ‘인지기반 지능형 IoT 플랫폼 기술’ ‘디바이스 경량암호, 플랫폼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기술’을 기반으로 IoT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1992년 부일이동통신으로 출발한 아이즈비전은 무선호출기(삐삐) 서비스를 시작으로 23년 간 통신과 정보기술(IT)사업에 전념해왔다. 2011년 국내 최초로 SK텔레콤 알뜰폰 서비스를 선보였다.

머큐리는 1983년 대우그룹 계열사인 대우통신으로 출범했으며 2007년 아이즈비전 계열사로 편입, 현재까지 통신장비 전문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 등을 생산한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 체결로 아이즈비전 무선통신 네트워크와 머큐리 하드웨어 장비 기술, 부산대 사물인터넷 연구센터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융합돼 IoT 사업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IoT 강소기업’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