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위, 국회 영상회의장에서 국감 실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가 8일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를 국회 본관 영상회의장에서 실시한다.

미방위는 영상회의장에서 국정감사는 실시하는 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장은 국회로, 출연연구원 등 지방 공공기관장은 정부 세종청사 영상회의장으로 출석한다.

국정감사를 위해 공공기관이 국회까지 왕래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미방위에 따르면 세종청사 출석 기관은 카이스트를 비롯한 45개 기관으로, 주로 대전, 광주, 울산, 나주 등에 위치하고 있다.

미방위는 국회 영상회의장을 활용한 최초의 국정감사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회와 지방이전 공공기관간 영상회의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