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빅데이터·ITS` 표준 국제행사, 전자전 현장서 개최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지능형교통시스템 등 차세대 신기술 표준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 행사가 ‘전자전 2015’와 연계해 일산에서 열린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국제전기전자기술자표준협회(IEEE-SA)와 미래기술 및 전략분야에 대한 표준협력을 위해 ‘IEEE가 주도하는 IoT 표준과 신기술 국제세미나’를 오는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관련 업계와 표준 담당자 등 100여명이 초정된다.

행사에서는 IEEE를 중심으로 신기술 표준화가 진행중인 IoT, 빅데이터, 지능형교통시스템 등을 주로 다룬다. 차세대 신기술 표준 동향을 국내 산업계에 전파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국제세미나를 위해 방한하는 브루스 크래머 IEEE-SA 회장은 IEEE에서 운영 중인 IoT, 빅데이터,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의료기기 분과와 표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송재승 교수(세종대)와 IEEE-SA 이사를 맡고 있는 박기식 ETRI 단장이 IEEE 한국 표준화 활동 현황과 향후 나아갈 방향을 발표한다.

남인석 전자정보통신산업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 표준생태계는 표준 활동 무대에서 기업 참여가 낮은 편”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신기술 표준화 동향을 알리고 기업이 표준에 대한 인식과 참여를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KEA는 올해를 시작으로 이 행사를 정례화하고 더욱 발전시켜 국내 대표적인 표준기술 국제세미나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IEEE-SA(Standards Association):IEEE 표준화 활동 전담조직으로 45개 IEEE 산하의 학회와 20여개 융합분야 SCC(Standard Coordination Committee)를 운영한다. 해마다 100종 이상 표준발간, 500개 이상 표준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