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학생 끼봉사단, 8일 서울서 문화봉사활동 진행

삼성은 대학생 끼봉사단이 8일 서울에서 문화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이날 밝혔다. 여성장애인 전문기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두 곳을 찾아 흥겨운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8일 서울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삼성 대학생 끼봉사단 행사 중 KAIST 노래 동아리 여섯줄의 공연에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8일 서울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삼성 대학생 끼봉사단 행사 중 KAIST 노래 동아리 여섯줄의 공연에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이날 활동에는 KAIST, 한양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 소속 6개팀이 참여해 힙합, 연주, 아카펠라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KAIST 노래 동아리 ‘여섯줄’은 가면을 쓰고 나와 열창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외대 힙합 동아리 ‘HUFS DOVY’는 청소년들과 ‘출석체크’라는 곡을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삼성은 대학생 끼봉사단 공연에 필요한 무대와 장비를 지원하고, 공연을 펼친 참여 대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해당 문화 봉사처에는 기부금을 전달한다. 대학생 끼봉사단은 지난 8월 출범 후 제부도 서신초제부분교장, 국군병원, 간이역, 시골 분교 등을 찾아 공연을 통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학생 끼봉사단은 11월까지 영남, 제주 등 전국 3곳의 문화 소외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다음 활동은 이달 29일 영남 지역에서 진행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