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복약순응도 제고 ‘111 캠페인’ 펼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복약순응도 제고 ‘111 캠페인’ 펼쳐

[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당뇨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당뇨병 관리의 건강한 시작, 111 캠페인’을 펼치고 당뇨 전문의들의 응원메시지를 통해 매일 매일 약 복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콤비펀드를 조성, 당뇨병 예방을 위한 강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111 캠페인’은 약물 복용을 잊어 처방대로 복용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당뇨 전문의들과 함께 퀴즈풀기를 통해 복약 지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전문의가 당뇨 환자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작성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콤비펀드(Kombi Fund)를 조성했다. 적립된 기금은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가 진행하는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당뇨병 강좌’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캠페인명 속 숫자 ‘111’은 당뇨병 치료 및 관리에 있어서 식사요법, 운동요법과 함께 약을 매일 복용하는 것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한국의 노년층이 하루에 먹어야 하는 약의 개수는 평균 7개로 약의 개수가 많아지면 복약순응도는 떨어지게 된다. 특히 당뇨환자의 경우 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의 75%가 약물 복용을 잊어 처방대로 복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처방 받은 한국 당뇨병 환자의 30%만이 약을 잘 복용하고 있어 복약순응도가 매우 낮은 실정이다. 당뇨병 환자의 복약순응도는 혈당 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복약순응도가 10% 증가하면 당화혈색소(HbA1c)가 0.16% 낮아져 당뇨 치료에 있어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매일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복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당뇨 환자에게 하루 한번 복용과 두 번 복용의 차이는 크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복용하는 빈도와 1회 복용 시 복용의약품의 수가 복약 순응도에 중요하게 작용하며 또 다른 연구에서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것이 2번 또는 3번 복용하는 것과 비교해 복약순응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콤비펀드(Kombi Fund)는 당뇨전문의들이 당뇨병 관리를 위해 평소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와 희망의 응원 글을 작성하면, 전문의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직원 1명의 이름으로 각 메시지 당 2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문의와 직원 총 480명이 참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적립된 금액에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1,000만원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당뇨전문의들에게 복약지도에 있어서 중요한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직원들에게는 현장 의료진의 조언을 통해 실제 환자들이 당뇨병 치료과정에서 겪는 불편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

캠페인에 동참한 신촌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는 “이제는 유병장수시대가 된 것 같다. 당뇨병은 관리하기 어렵지만 잘 관리한다면 오히려 건강관리의 지표가 될 수도 있는 질환”이라며 “적절한 식사요법, 운동요법과 함께 처방된 내용에 따라 약 복용을 잊지 말고 잘 챙겨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병 사업부 마케팅 부서의 배영철과장은 “이번 ‘111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의 올바른 약 복용과 효과적인 질환 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환자들의 실질적인 복약순응도 인식개선과 치료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의 콤비글라이즈XR은 하루, 한 번, 한 알 복용으로 24시간 효능이 지속되어 돼 복약 편리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김제이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