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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SW중심사회 전국서 꽃피운다]<2>수도권-안양창조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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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관내 IT 및 SW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기업과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었다. 전만기 원장(왼쪽 세번째) 등 법인 참가자들이 손을 맞잡고 사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관내 IT 및 SW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기업과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었다. 전만기 원장(왼쪽 세번째) 등 법인 참가자들이 손을 맞잡고 사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2002년 11월 설립된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전만기)은 설립 이래 줄곧 지역 기업인과 동고동락해왔다.

안양시 고위 공무원 출신인 전만기 원장은 본인을 ‘심부름센터 소장’이라면서 “심부름센터 소장은 안 하는 일이 없다. 심부름센터는 이런저런 일을 가리지 않고 모두 처리해야 비로소 제 기능을 다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관내 기업 지원에 올인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역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창조경제를 선도할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혁신자원과 역량을 결합, 창업 희망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하고 싶은 도시 안양’을 조성하는 데 전력하고 있다.

또 한중 FTA 플랫폼을 활용해 안양시 특화산업이자 슬로건인 ‘ICT, 문화 콘텐츠 분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콘텐츠 분야에서 다른 지자체가 하지 않는 일을 시도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콘텐츠 분야 국내 최고 전문 기업과 진흥원이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인 ‘어벤져스’를 설립, 새로운 형태 기업 지원모델을 만든 것이다. 어벤져스에는 안양진흥원 외에 게임동아, 노아시스템, 오르고소프트, 더블유콘, 디앤와이소프트 5개사가 참여했다. 게임 등 창조경제융합사업을 성장 및 발전시키기 위해 업무 공간과 자금, 개발 장비, 개발자 교육, 언론 홍보, 수출 등 벤처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어벤져스 성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전 원장은 “어벤져스는 단순한 기관 지원이 아닌 서비스, 홍보, 개발, 펀딩, 해외 세일즈 등 게임의 A부터 Z까지를 각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기업이 참여하고 안양시는 다양한 인프라와 자금 지원을 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등 우수 스타트업은 어벤져스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수 게임사는 노아시스템이 갖고 있는 게임 개발 노하우와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오르고소프트 솔루션을 이용해 콘텐츠를 발전시킬 수 있고 디앤와이소프트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어벤져스는 기존 액셀러레이터와 유사성이 있지만 기관이 기존 역량 있는 기업과 협력해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게임, IT, 문화콘텐츠 분야 육성에 지자체가 직접 참여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진흥원은 최근 어벤져스와 협력해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ACT 2015, 안양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대표 콘텐츠 기업 바이두와 알리바바, 공중망 등 해외에서 빅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해 국내 콘텐츠 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