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취약점을 신고하세요`

‘사물인터넷(IoT) 취약점을 신고하세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사물인터넷(IoT)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을 사전에 예방하는 ‘IoT 취약점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

최근 스마트TV, 냉장고, 세탁기 등 IoT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증가하는 가운데 제조사 자체 보안인력, 기술 등이 부족해 보안 대비가 필요하다.

`사물인터넷(IoT) 취약점을 신고하세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IoT 보안 내재화와 보안산업 강화를 위해 ‘K-ICT 시큐리티 발전전략(4월)’과 ‘사물인터넷(IoT) 정보보호 로드맵 3년 시행계획(6월)’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IoT 취약점 신고포상제를 추진한다.

신고 분야는 스마트TV, IP카메라 등 IoT 기기, IoT용 스마트폰 앱, IoT환경 기반을 이루는 통신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나 네트워크 장비를 모두 포함한다. 신고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홈페이지(www.krcert.or.kr)에서 가능하다.

KISA는 신고된 IoT 취약점을 확인해 해당 제조사에 보완조치를 요청하고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신고자에게는 해당 취약점의 파급력 등을 평가하여 12월 중 포상한다.

박정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취약점점검팀장은 “집중점검으로 사람과 사물, 데이터 등 모든 것이 연결되는 IoT의 안전한 이용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