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환자 시력 회복 길 열었다...임플랜트 렌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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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당뇨에 따른 노인성황반변성으로 실명위기에 빠진 사람을 개안시켜 줄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새로 개발된 이식할 수 있는 곡면 렌즈는 망막 황반전체에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임플랜트 시술에는 오목과 볼록으로 된 지름 5㎜로 된 2개 렌즈가 사용되며 시술시간은 단 10분에 불과하다.

노인성 황반변성(AMD)은 55세 이후 실명을 가져오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이 병은 점진적으로 눈동자 뒤쪽 망막 중앙에 있는 황반 쇠퇴를 가져오게 한다. 황반은 안구의 안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신경조직인 망막의 중심부에서 약 1.5㎜ 정도 함몰되어 있는 부위다. 눈의 각막과 수정체의 중심에 수직으로 들어온 빛이 맺히는 부분이다.

노인성황반변성에 의해 점진적 시력 상실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사물을 온전히 볼 수 있게 해주는 렌즈 이식기술이 개발됐다. 의사인 보비 쿼레시와 광학전문가인 파블로 아탈 스페인 무르시아대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한쪽눈을 시술하는 비용이 1천600만원이다.사진=유튜브 아티클스튜브
<노인성황반변성에 의해 점진적 시력 상실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사물을 온전히 볼 수 있게 해주는 렌즈 이식기술이 개발됐다. 의사인 보비 쿼레시와 광학전문가인 파블로 아탈 스페인 무르시아대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한쪽눈을 시술하는 비용이 1천600만원이다.사진=유튜브 아티클스튜브>

황반변성환자는 빛에 민감한 이 세포의 점진적 기능 퇴행으로 결국에는 사물을 볼 수 없게 된다. 영국에서만 400만명이 이 병을 앓고 있으며 50만명은 심각한 시각장애수준의 말기 노인성황반변성을 가지고 있다.

새로 개발된 렌즈 임플랜트기술은 물체 상을 황반전체에 투사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눈 전체 시각을 되살려 준다. 앞서 나온 임플랜트 기술은 빛을 다른 황반에 다시 보냄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지만 중앙부분 시각을 살리는 대신 물체 주변부분을 볼 수 없었다.

이 시술을 하는 데는 단 1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렌즈시술은 황반변성이 진행중이거나 말기단계에 든 환자, 그리고 백내장으로 인공수정체 수술을 한 환자도 받을 수 있다.

아티클스튜브는 이 최신 렌즈 임플랜트 수술비는 한쪽 눈을 수술하는데 9000파운드(약 1600만원)라고 소개했다. 이 기술은 의사인 보비 쿼레시 런던안과제약(London Eye Hospital Pharma)공동설립자와 광학전문가인 파블로 아탈 스페인 무르시아대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이재구 전자신문인터넷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