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Con 2015]SW개발·테스팅에 안정성 강화 표준 제정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졌다. 자동차, 전력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SW) 개발과 테스팅에도 안정성 강화를 위한 표준 제정이 이뤄진다. SW 품질 향상으로 안정성과 생산성을 모두 잡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한 이남희 솔루션링크 전무는 국제 품질·품질 테스팅 콘퍼런스에서 ‘결함 주입 테스트를 이용한 SW 안정 매커니즘 테스트 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전무는 자동차 SW 개발 시 발생하는 결함 유형과 각 결함 유형에 대해 어떤 시험 항목을 가져야 하는지 제시했다. 안전 메커니즘 구현 사례를 바탕으로 시험 항목을 테스트 케이스화하고 결함 주입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솔루션링크는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PMS)에 SW 공학 컨설팅 노하우를 녹여 자체 개발한 ‘ITSCOPE’를 탑재해 공급한다. 관리 프로세스와 SW 개발방법, 테스트 수행업무를 개선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프로젝트 상황을 정확히 파악 가능해 적절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이 전무는 “안정성이 중요한 제품을 수출하려면 SW품질이 관건”이라며 “최근에는 많은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ISO26262를 적용한 제품 개발 시 솔루션링크와 함께 안정 관련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테스트하는 결함 주입 테스트 방법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포멀웍스는 하드웨어와 SW 구성 특징에 따른 SW 시스템 테스팅 환경 구축·수행 사례를 공유했다. 개발자나 시험자가 임베디드SW 시스템 테스팅을 수행할 때 환경 구축 참조기술로 활용한 기법이다.

SW 테스팅은 고전적 방법 중 하나로 기본적 품질 확보기법으로 널리 적용됐다. 하지만 임베디드SW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수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포멀웍스는 실시간 내장형 SW 생산성·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도구를 공급한다. 다양한 시간 오류를 검출하는 최장수행시간 분석 도구 ‘타임바운더’와 내장형 시스템 하드웨어·SW 아키텍처를 모딜링하고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하는 ‘모델 스페이스’다.

김태효 포멀웍스 대표는‘임베디드 SW 시스템 테스트 환경 구성 및 시험 기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능이 점점 복잡해지고 그 역할이 확대되면서 내장 SW 품질이 전체 시스템 품질로 직결된다”며 “이미 안정 중심 분야에서는 체계적 SW 테스팅 적용을 강제해 최소한 품질을 담보하려는 노력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