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더블유모바일, 전화번호에 # 붙이면 홈페이지로 `스마트콜링` 출시

티더블유모바일이 전화번호 기반 모바일 포털 플랫폼 ‘스마트콜링’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콜링 앱 화면 이미지
스마트콜링 앱 화면 이미지

스마트콜링은 기존 전화번호에 ‘#’을 붙여 기업 모바일 홈페이지나 개인 웹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게 한 서비스. 다이얼링 만으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는 자체 특허 기반으로 개발했다. 기업 대표번호 뿐 아니라 개인 휴대폰 번호, 상호 등을 사용해 소상공인 마케팅에도 유용하다.

홍교식 티더블유모바일 전무는 “기업은 몰려드는 전화 상담으로, 개인이나 소상공인은 홍보 채널이 부족하다는 점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화번호에 #을 붙여 바로 웹페이지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콜링 서비스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스마트콜링을 도입하면 기업 콜센터 업무 향상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문의 중 30%가량이 상담이 필요 없는 단순 문의로 분류되는데 스마트콜링 서비스로 연결된 웹 페이지에서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금융사 등과 스마트콜링 플랫폼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콜링 앱에서 만든 온라인 명함 화면
스마트콜링 앱에서 만든 온라인 명함 화면

개인이나 소상공인, 지자체가 전화번호 하나만으로 홈페이지 알릴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스마트콜링 앱에서 바로 영상 등 콘텐츠를 포함한 웹페이지와 온라인 명함 제작이 가능해 쉽게 홍보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티더블유모바일은 전화 수신이 불편한 청각장애인이나 고령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스마트콜링으로 전화번호를 통해 이동한 웹페이지에서 시각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콜링 앱 개인 설정 화면. 전화번호에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인이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콜링 앱 개인 설정 화면. 전화번호에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인이 설정할 수 있다.

회사는 홈페이지 제작부터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설정할 수 있는 새 스마트콜링 애플리케이션을 다음 달 중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공개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은 한 달에 2만~3만원이면 모든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