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퇴진할 듯···후임엔 권영수 LG화학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물러날 전망이다. 후임으로는 권영수 LG화학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오는 27일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1월 취임 이후 6년여 만이다.

이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 LTE 최초 상용화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성장과 도약을 진두지휘했다.

이 부회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권영수 LG화학 사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 2007년 LG필립스LCD 대표이사 사장, 2008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 본부장(사장)을 맡아왔다. LG그룹 차세대 간판 주자로 손꼽히지만, 통신 관련 경험은 전무하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