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 추진

경북 구미시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5일 밝혔다.

구미시·경북도와 미래창조과학부·산업부가 공동 진행한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용 핵심부품·요소 기술개발사업은 IT 관련 중소기업 중심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272억원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소재·부품과 플랫폼 기술개발에 1천111억원,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지원센터 구축에 161억원을 투자한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연구개발을 전담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인프라를 구축한다.

구미시 등은 161억원을 들여 금오테크노밸리에 사업화지원센터를 지은 뒤 인체부착형 스마트기기 플랫폼 분야의 핵심부품 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을 한다.

구미시는 헬스케어·의료·국방·교육 분야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 조기개발 및 상용화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부품시장은 연평균 21.5%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 2024년에는 7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