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유해…지양해야 될 ‘화장품 성분’은?

미국의회, 화장품업계 ‘FDA 강력 규제’ 법안 발의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류아연] 최근 미국의회와 화장품 산업계가 뷰티 제품에 포함된 화학성분을 강력하게 규제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함에 따라 화학 성분 등 지양해야 될 성분이 주목받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nydailynews)는 최근 ‘알아야할 잠재적 유해 화학 성분’을 통해 규제에 들어갈 수 있는 화학성분에 대해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잠재적 유해 화학 성분들은 실제적으로는 신체적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이러한 화학 성분들은 여전히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회와 화장품 산업계는 최근 FDA가 뷰티 제품에 포함된 위험한 화학 성분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뉴욕데일리뉴스는 “뷰티 제품에 포함되어 잠재적으로 해로울 수 있는 화학 성분 몇 가지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뷰티 제품에 포함된 유해 성분이 강력하게 규제될 전망이다. (사진출처 : nydailynews)
향후 뷰티 제품에 포함된 유해 성분이 강력하게 규제될 전망이다. (사진출처 : nydailynews)

구아닌(Guanine)

이 화장품 성분은 물고기 비늘에서 파생됐다. DNA와 RNA에서 발견되는 주요 핵산의 하나다. 이 결정 화합물은 립스틱이나 네일 제품, 샴푸 제품에서 발견되고 있다.

현재 FDA에서는 구아닌을 ‘색 첨가제’로 규정하며 “제조 관행에 따라 약물 착색에 사용하기 안전한 성분으로 눈에도 안전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구아닌은 FDA 안전 인증에 제외될 전망이다.

스쿠알렌(Squalene)

스쿠알렌은 다양한 곳에서 추출되지만 상어 간유에서 추출된 성분이 화장품에서 발견되고 있다. 불포화 탄화수소계 성분으로 인간의 피부 세포에 의해 생성된 가장 일반적인 지질의 하나다. 샴푸나 스킨 컨디셔닝 제품에서 이 성분을 찾을 수 있다.

FDA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은 스쿠알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스쿠알렌은 호르몬과 다른 물질을 만드는 필수 목록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FDA 보고서는 `우리가 우리 몸에서 호르몬과 다른 물질을 만드는 필수적인 빌딩 블록으로 스쿠알렌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간이 스쿠알렌 없이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스쿠알렌은 달걀과 올리브 오일과 건강보충제에서도 발견된다.

아세트산 납(Lead Acetate)

아세트산 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착색을 달성하기 위해 프로그레시브 염색약 제품에서 낮은 농도로 사용된다.

뉴욕데일리 뉴스는 “명백하게 아세트산 납은 인간에게 위험하지만 현재 FDA는 ‘색 첨가제인 아세트산 납은 모발 염색을 위한 제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놀린(Lanolin)

FDA에 따르면, 라놀린은 양의 피지 분비선의 분비물 정제 제품이다. 즉, 양털의 기름으로 만들어 졌다. 양털의 기름은 페이셜 화장품, 면도 크림, 아기 피부 보호 치료제에서 발견된다. 울 오일은 얼굴 화장품, 면도 크림, 보호 아기 피부 치료로 발견된다.

뉴욕데일리뉴스는 “FDA 리포트에 따르면, 라놀린은 알레르기 또는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데일리뉴스는 이외 지양해야 될 뷰티 제품에 포함된 성분으로 △카민(Carmine)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용연향(Ambergris) 등을 꼽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류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