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코트디부아르·에티오피아에 민관 경제사절단 파견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이 코트디부아르·에티오피아를 방문, 아프리카 동서부 거점 국가와 교역 및 산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부와 동부 아프리카 거점 국가인 코트디부아르와 에티오피아에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총 31개 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 37명으로 내달 5일까지 활동한다.

경제사절단(단장 이상진 통상협력국장)은 정상 외교 후속 조치 이행과 플랜트·인프라 참여 및 투자 진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력, 철도 등 국가 인프라 개발에 220억달러 상당 114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어서 우리 기업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사절단은 현지 플랜트·인프라 설명회와 상담회를 통해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중소·중견기업 설계·감리 부문 참여와 농기계·전지 등 시장 개척에 주력한다.

에티오피아는 최근 급속한 성장세로 가장 유망한 신흥국 중 하나다. 우리 기업은 인프라와 현지 투자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사절단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패션협회 회장 및 5개 중소섬유기업 대표가 참여해 현지 투자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상진 통상협력국장은 에티오피아 산업부 차관, 수자원전력부 고위급 인사와 면담하고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조성사업 협력과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