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채움공제 가입 근로자 1만명 돌파

‘내일채움공제’가 출범 15개월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

중소기업청은 내일채움공제에 중소기업 4206곳, 근로자 1만118명이 가입해 총 기금액 27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핵심 인력 근로자의 잦은 이직을 예방하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8월21일 중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식 출범시킨 공제 사업이다.

기업주와 핵심 인력 근로자가 2대1 비율로 5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공동 적립하고, 핵심 인력 근로자가 만기까지 재직하면 공동 적림금을 성과보상금(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제도다.

중기청에 따르면 29일 현재 기업당 평균 2.4명의 핵심 인력이 가입했고, 월 평균 가입금액은 42만원(핵심인력 12만원, 기업 30만원)이었다.

가입 기업 중 75%가 제조업을 영위하고, 10년 미만 기업이 58.7%를 차지했다.

박치형 인력개발과장은 “대기업과 공기업이 협력사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동반성장지수에 내일채움공제 가입 여부를 점수에 반영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