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좋은 음식 엉겅퀴! 함께하면 더 좋은 음식은?

간에 좋은 음식 엉겅퀴! 함께하면 더 좋은 음식은?

최근 간에 좋은 음식으로 밀크시슬이 주목받으면서 덩달아 엉겅퀴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밀크시슬과 엉겅퀴는 모두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엉겅퀴의 영문 이름이 Korean thistle일 정도로 비슷한데, 엉겅퀴도 밀크시슬처럼 간에 좋은 음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엉겅퀴는 깨끗한 산간지역과 농촌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지혈 작용, 폐결핵 증상 개선, 항균효과 등이 있다고 한다. 엉겅퀴를 먹는 방법은 엉겅퀴 물, 엉겅퀴 차, 엉겅퀴 효소 등 다양하다.

하지만 엉겅퀴는 의학에서 정식 약재로 사용되기보다는 주로 민간요법으로 활용돼 엉겅퀴의 효능을 검증한 연구의 수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같은 효능이 나타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엉겅퀴는 차가운 성질이 있어 사람에 따라 식욕부진, 구토, 복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효능이 검증돼 약으로 사용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다른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데, 그 대부분을 홍삼이 흡수하는 모양새다. 이처럼 홍삼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홍삼이 간염, 간암 등 각종 간 질환을 개선하는 효능이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집트 국립연구소 모사드 박사 연구팀은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 경화 환자에게 홍삼을 투입했더니 투입 전과 비교해서 남성은 92%, 여성은 42%의 간염 바이러스가 사라져 간염 및 간 경화 증상이 줄어들고 간 기능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간암 환자에게 홍삼을 투입했을 때는 간암 증상이 심할수록 수치가 높아지는 간암의 지표 수치인 AFP가 남성은 47%, 여성은 71%나 낮아져 홍삼의 효능이 입증됐다.

홍삼의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홍삼 엑기스 등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 장점이 있다.

엉겅퀴를 포함한 여러 식물의 효능이 최근 들어 재조명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식물 중 그 효능을 인정받은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효과와 부작용 여부가 불확실한 민간요법에 불과하다. 따라서 단순히 나물이나 차 정도로 활용하는 정도라면 문제가 없지만, 망가진 건강을 회복하려는 목적이라면 충분한 검증을 거친 홍삼이 더 나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