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통근시간 합승 서비스 출시

우버(Uber)가 통근시간 전용 합승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버는 10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우버합(UberHO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버합은 통근시간에만 제공하는 합승 서비스다. 최근 출시한 합승 서비스 ‘우버풀(UberPOOL)’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통근시간에 맞게 재설계했다.

사용자는 우버 앱을 열고 우버합을 선택하면 된다. 회사 지점을 선택하면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인근에 있는 우버 차량과 동승자를 연결해준다. 사용자는 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이동해 차량에 탑승한다. 바로 회사 앞에 데려다 주기도 하지만 전철역이나 인근 지점에 내려주기도 한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아끼는 최선의 방법인 셈이다.

긱와이어에 따르면 요금은 탑승자당 5달러다. 우버 운전자는 합승 서비스로 시간당 35달러 가량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긱와이어는 예상했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7시다.
우버합 서비스를 이용해 출퇴근 시간 혼잡비용을 줄이는 한편 차량 배출가스 저감으로 대기오염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우버 측은 설명했다.

우버, 통근시간 합승 서비스 출시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