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판매자-소비자 직접 잇는다···`1:1 톡`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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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11번가가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 전용 메신저 ‘1:1톡’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1:1톡은 판매자와 고객이 11번가 모바일 앱에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화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다.

11번가 `1:1톡` 구현 화면
<11번가 `1:1톡` 구현 화면>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지난 9월 선보인 ‘1:1톡’ 서비스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단순한 대화방 기능에서 벗어나 모바일 앱이 구현하는 다양한 쇼핑 기능을 대화방 안에 추가했다. 판매자은 상품 판매량을 확대할 수 있는 마케팅 기회를, 고객은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판매자가 고객 문의에 간편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메신저 기능을 개선한 것”이라며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만 구현한 판매자 대화 기능 범위를 고객이 관심 있는 모든 판매자로 확대하는 등 상호 접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 입점 판매자는 1:1톡 대화방에서 고객이 문의한 상품 이외 다른 상품도 추천할 수 있다. 사전에 고객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당 문의 고객 주문 내역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쿠폰을 제공하거나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9월 오픈한 1:1톡 서비스는 현재 3000여개 판매자가 800만개에 달하는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이용 고객은 자신이 해당 판매자에게 구매한 상품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단골 판매자와 추천 판매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별도 목록도 제공한다. 일일이 판매자나 상품을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쇼핑 소요 시간을 최소화했다.

11번가는 1:1톡 서비스로 판매자의 고객 문의 응답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판매자와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 대부분은 상품 페이지나 이메일로 고객 문의를 접수하고 있어 사실상 판매자가 즉시 응대하기 어렵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