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맨 “IPv6 네트워크 접근제어, 어플라이언스 한 대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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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맨이 IPv6 환경에 대비한 보안장비(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 넷맨(대표 서승호)은 자사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 ‘스마트 NAC(Smart NAC)’용 IPv6 어플라이언스 ‘헥사곤(HEXAGON)’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넷맨은 기존 네트워크접근제어에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IPv6에 대응할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해 출시했다.
<넷맨은 기존 네트워크접근제어에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IPv6에 대응할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해 출시했다.>

헥사곤은 기존 ‘스마트 NAC’에 추가하면 차세대(IPv6) 네트워크 접근제어가 가능하다. 기존 네트워크와 별개로 일부 구간을 IPv6 네트워크로 구축할 때 유용하다. ‘헥사곤’ 출시로 넷맨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형태이던 IPv6 지원을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한다. 서승호 넷맨 대표는 “이런 방식은 업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NAC에서 기존 SW 업데이트 방식으로 IPv6를 지원하면 네트워크 구성 요소마다 일일이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수고와 번거로움이 따른다. 시간과 인력 비용도 부담이다.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지원하면 기존에 운영하는 네트워크를 전혀 건드리지 않고도 장비 한 대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

‘헥사곤’은 △비인가 호스트 차단 △트래픽 제어 및 격리 △긴 IP주소 효율적 관리 △단말 탐색 등 ‘스마트 NAC’가 지닌 기능을 IPv6에 맞춰 모두 지원한다. 넷맨은 IPv6기반 네트워크 접근제어 기술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IPv6 테스트에서도 기능을 검증 받았다. 서 대표는 “구축된 내부망에 변화를 주지 않고 IPv6 환경을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넷맨이 ‘핵사곤’을 내놓은 것은 사물인터넷(IoT) 확산으로 IP주소 고갈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여러나라는 IPv6 도입률을 끌어올리며 차세대 네트워크로 전환하고 있다. 넷맨에 따르면 IPv6 도입률 세계 1위 벨기에는 41.1%가 도입을 완료했다. 스위스(27.1%), 미국(20.6%), 독일(19.3%)도 앞다퉈 IPv6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도 최근 KT와 네이버가 IPv6 상용화를 시작했고 LG유플러스도 곧 IPv6 상용화를 끝낼 계획이다.

새로운 IoT 기술 및 제품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어 조만간 무제한 인터넷주소 IPv6로 전환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 대표는 “이미 발빠른 기업은 IPv6 시범망을 구축, IPv6 환경에 맞는 보안과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