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삼성전자, 미래형 B2B 디스플레이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는 CES 2016에서 세계 최고 곡률 커브드 모니터와 최소 베젤 비디오월 사이니지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2016년 커브드(곡면) 모니터 4종(CF591, CF391, CF398, CF390)은 세계 최초로 곡률 1800R를 구현했다. ‘HDMI 프리싱크’ 기술도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고화질 콘텐츠의 화면 깨짐 문제를 해소하는 기능으로 기존 디스플레이 포트 뿐만 아니라 HDMI 연결까지 지원한다. 화면 깜빡임을 줄이는 ‘플리커 프리’와 블루 라이트를 줄이는 ‘아이 세이버 모드’도 탑재됐다.

커브드 모니터 ‘CF591’은 UL로부터 sRGB 119% 이상 색재현률, 1800R 곡률, 휘도, 균일도 등을 검증 받았다. 전시관에 NBA 2016, 니드 포 스피드 등 EA스포츠 최신 게임을 커브드 모니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전시 공간도 갖췄다.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 쇼룸에서 초슬림 비디오월(UHF-E)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 쇼룸에서 초슬림 비디오월(UHF-E)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또한 세계에서 베젤이 가장 얇은 초슬림 비디오월(UHF-E)도 공개했다. 한 화면의 우측과 하단의 베젤 두께가 0.5㎜이고, 좌측과 상단 베젤 두께가 0.9㎜에 불과해 여러 개 화면을 겹쳤을 경우 화면과 화면 사이 베젤 간격이 1.4㎜로 세계에서 가장 얇다. 전시장에는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 미러 디스플레이도 마련됐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사업팀장(전무)은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의 혁신적 디스플레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미래형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지속 개발,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