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무서운 보급형 홍미3 발표…13만원에 스펙은?

‘5인치 HD급 디스플레이, 13메가픽셀 후면 카메라, 카메라포커싱 시간 0.1초, 4100mAh배터리, 두께 8.5mm, 퀄컴 옥타코어 스냅드래곤616칩셋,마그네슘 프레임,가격 12만7천원.’

샤오미가 11일 이같은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과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3를 공식발표했다. 1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5인치 화면의 홍미3는 HD(1280x720픽셀)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으며 크기는 139.3x 69.6x8.5mm, 무게는 144g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616옥타코어 CPU(4x1.5GHz + 4x1.2GHz)칩셋이 들어간다. 13메가픽셀 PDAF(Phase Detection Auto Focus)카메라를 탑재했다. 2GB램에 16GB롬을 탑재했으며, 저장용량을 128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가격은 699위안(12만7천원,106달러)에 불과하다. 컬러는 스타일리시골드, 다크그레이 또는 메탈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샤오미의 12만7천원짜리 보급형 홍미3. 18만원짜리 홍미노트3보다도 100mAh더 많은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면서도 두께는 0.2mm얇아졌다. 사진=샤오미
샤오미의 12만7천원짜리 보급형 홍미3. 18만원짜리 홍미노트3보다도 100mAh더 많은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면서도 두께는 0.2mm얇아졌다. 사진=샤오미
샤오미의 무서운 가성비를 가진 홍미3가 1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샤오미
샤오미의 무서운 가성비를 가진 홍미3가 1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샤오미

특히 주목되는 것은 12만7천원에 불과한 가격에, 4100mAh의 거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슬림한 8.5mm 제품두께를 보인다는 점이다. 샤오미는 두께를 줄이기 위해 더 얇은 시스템기판을 사용했고 배터리팩의 일부를 섀시에 심어 넣었다. 마그네슘 합금프레임을 섀시로 사용했다.

홍미3는 699위안(12만7천원)짜리 모델이지만 앞서 1000위안(18만원)짜리 홍미노트3(4000mAh)보다도 더큰 용량(4100mAh)의 배터리를 적용했다. 지난 해 11월 발표된 홍미노트3는 150x76x8.7mm 크기에 무게 164g인 제품으로 오히려 더 두껍다.

샤오미 홍미3의 뒷면은 에칭으로 된 격자무늬로 장식됐다. 사진=샤오미
샤오미 홍미3의 뒷면은 에칭으로 된 격자무늬로 장식됐다. 사진=샤오미
금색 홍미3.사진=샤오미
금색 홍미3.사진=샤오미

홍미3 단말기 뒷면은 에칭처리된 격자무늬 패턴으로 돼 있다. 이는 특별한 스타일을 추가해 주고 있다. 이외에 작은 점으로 된 선은 미끄러지기 쉬운 금속소재 단말기를 쥐기 편하게 도와준다. 샤오미는 홍미3가

카메라 초점을 맞추는 데 불과 0.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미3를 국내 병행 수입업체를 통해 구입하더라도 가격은 16만원선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