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GBM Inc 방기석 대표, “기상 장비 국산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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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GBM Inc 방기석 대표, “기상 장비 국산화 중요”

[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기업이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기상관측장비의 국산화에 전력을 다해 원천 기술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합니다.”

방기석 GBM Inc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구로구 디지털단지에 위치한 GBM Inc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기상관측장비 국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93년 (주)공보 엔지니어링으로 설립돼 2000년 사명을 변경한 GBM Inc는 기상관측시스템과 환경측정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기업 중 하나다. 민간예보서비스인 ‘153웨더’ 또한 운영하고 있다.

방 대표는 “장비의 국산화는 국내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것”이라며 “부가 가치 창출, 자체적 기술 자립능력, 기술 수준 보유를 의미하므로 장비의 국산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기상관측장비의 국산화율은 약 40%에 이르지만 선진국대비 기술수준은 90%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위성이나 레이더를 이용한 산출물과 비교·검증하는 연구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재기상관측장비의 국산화율은 거의 100%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15년 국내 기상산업시장은 국내 및 해외 시장이 지구온난화와 재해기상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매우 급변하고 있어 시장변화에 대한 기대가 요구되고 있다.

GBM Inc는 자동 기상관측장비, 고층 기상관측장비, 도로 기상관측장비, 153웨더를 통해 기상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 나로우주센터, 공항, 국립공원 등에 자동기상관측장비와 평균 30km 이상 고층대기의 온도, 습도, 기압, 풍향, 풍속 등 여러 가지 기상요소를 측정하는 고층기상관측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 날씨 SNS 어플리케이션 ‘153웨더’를 통해 생활기상정보와 녹색성장에 부합된 경제 기상정보를 다양한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153웨더’ 사업부에서는 기상청 날씨경영인증제도의 일환으로 공공 기관 및 민간 부분의 기업 날씨경영컨설팅 제공 및 각종 축제 날씨 정보 지원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방 대표는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개발한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21세기 한국의 저력을 보여줄 때가 됐다”며 “수입에 의존하던 기상관측장비를 기상청의 지원을 받아 종관용과 방재용 강수량계(각각 0.1mm, 0.5mm 단위로 측정)를 통합형으로 첨단화시켜 국산화를 이뤘다”고 전했다.

GBM Inc는 환경 측정에 필요한 핵심 부품 센서 개발 등 많은 개발 특허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로, 공항, 항만, 국방 작전 지역 및 농어촌 지역에 적용 가능한 연소탄(안개 제거) 개발 및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차세대 에너지로 대두되고 있는 풍력발전에 대해 기상정보를 통한 풍력발전량 예측 연구에 몰두하면서 큰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방대표는 “한국기상산업협회 초대 회장으로서 회원사들 간의 활발한 한국 기상산업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 기상 산업 발전 및 해외 시장 개혁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이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