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지난 23일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이하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e스포츠 운영안을 공개했다. e스포츠 프로팀 신설, 대국민 스타리그 확대, 새로운 프로게이머 발굴 방식 도입 등이 핵심이다.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에 스타크래프트II 프로팀을 만든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협의해 ‘스베누’ 팀을 인수한다. 이번 시즌부터 아프리카 프릭스 이름으로 프로 리그에 참가한다. 하스스톤 프로팀 구성도 추진 중이다.
대국민 스타리그도 확대한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성별, 연령, 직업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한다. 본선 경기 2주 만에 누적 시청자가 150만 명을 돌파했다. 4강전은 해외 동시접속자수가 수만 명에 달했다. 아프리카TV는 2016년 대국민 스타리그에서 영어권 중계진을 늘린다. 중국어권 중계진도 추가한다.
새로운 대국민 e스포츠 대회도 만들 계획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참가해 프로게이머에 도전하는 대회다. e스포츠 인재 발굴 장과 아프리카TV 고유 e스포츠 콘텐츠로 육성한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e스포츠 산업과 관련 커뮤니티 생태계 지속 성장을 위해 열정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