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인도에서 서비스 100만 돌파

트루밸런스 서비스 화면 <사진 밸런스히어로>
트루밸런스 서비스 화면 <사진 밸런스히어로>

한국인 창업 인도 모바일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는 26일 인도향 선불 유심 잔액확인 앱 ‘트루밸런스’가 현지 구글플레이 기준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는 트루밸런스 하루 다운로드 수가 22만을 돌파했다. 인도 구글플레이 라이프스타일 앱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무료 앱 순위에서도 6위에 올랐다. 사용자 평가도 5점만점 기준 4.3점을 기록했다.

인도통신규제위원회(TRAI)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휴대폰 사용자 10억명 중 95% 이상이 선불제 기반 휴대전화를 사용한다. 이 가운데 2억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향후 선불 요금제 기반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밸런스히어로는 서울대 선후배 출신 4인이 인도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3월 본엔젤스와 메가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총 8억원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TIPS)에도 선정됐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현지 사용자 인터뷰와 운영 데이터 분석 등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현지상황에 맞는 사용성을 확보했다”며 “인도 핀테크 영역에서 이용자와 통신사 모두에게 트루밸런스 고유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