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2일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기관 등록 설명회 개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업무를 수행할 평가기관 등록을 시작으로 영세·중소기업과 비ICT 분야 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1일 밝혔다.

KISA, 2일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기관 등록 설명회 개최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는 기업 정보보호 준비 노력을 5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한다. 민간 자율로 운영해오다 지난해 6월 ‘정보보호 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기업 스스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다.

준비도 평가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미래부에 평가기관으로 등록해야 한다. 상설 정보보호 전담조직과 5명 이상 수행 인력 보유, 1억원 이상 자본금 보유 등 자격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는 미래부로부터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업무를 위임받았다. 지난달 25일부터 평가기관 등록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서류검토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평가기관 최종 등록을 진행한다. 등록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기관 등록 관련 설명회를 2일 KISA 가락동 본원에서 개최한다. 준비도 평가기관 등록기준과 등록절차, 신청서류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