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향해 뛴다] 이디앤씨 “4년 연속 ‘PADS’ 리셀러 판매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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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앤씨 직원이 오토데스크 몰드플로우 패키지, 멘토 PADS패키지 등 지난 한해 수상한 상을 들어보이며 파이팅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이디앤씨 직원이 오토데스크 몰드플로우 패키지, 멘토 PADS패키지 등 지난 한해 수상한 상을 들어보이며 파이팅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4년 연속 ‘패즈(PADS)’ 리셀러 판매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1998년 12월 설립된 이디앤씨(ED&C·대표 조주경)는 PCB설계 솔루션 ‘패즈’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파는 리셀러다. 윈도 기반 PCB 레이아웃 설계 툴인 ‘패즈’는 다국적기업 멘토그래픽스(멘토) 제품이다.

[최고를 향해 뛴다] 이디앤씨 “4년 연속 ‘PADS’ 리셀러 판매 세계 1위”

조주경 이디앤씨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가장 이상적인 PCB 설계 툴이 ‘패즈’”라며 “5년 연속 세계 1위 리셀러 판매라는 신화를 달성하는 데 올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디앤씨가 세계 최고 ‘패즈’ 리셀러가 된 비결은 특별하지 않다. ‘고객은 항상 옳다’며 고객을 왕같이 생각하고 최고 서비스(기술 지원)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품이 다소 어렵다보니 교육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 조 대표는 “제 값을 받는 대신 서비스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에 해줄 건 확실히 해주고 받을 건(가격) 받는다는 게 그의 경영철학이다.

이디앤씨는 멘토 외에 오토데스크와 코벤터 등 다국적 기업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멘토 제품은 ‘패즈’외에 IC설계 검증 솔루션 ‘캘리버(Calibre)’와 IC설계 솔루션 ‘모델심(ModelSim)’, 전자 냉각 해석 솔루션 ‘플로썸(FloTHERM)’, 리얼타임 운용체계(OS) ‘뉴클리어스(Nucleus)’도 판매하고 있다. 캘리버는 SoC 백엔드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툴이다. 뉴클리어스는 24년 역사를 가진 리얼타임 OS로 30억개 이상 칩에 적용됐다.

조 대표는 “2005년 3월부터 멘토 제품을 국내에 공급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LG이노텍, 삼성전기 등 수많은 고객을 확보했다”며 “서비스와 기술 중심 영업으로 고객에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디앤씨는 2009년부터 대리점 계약을 맺고 오토데스크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출성형해석 분야 세계 1위 제품 ‘몰드플로우(Moldflow)’와 기구설계 솔루션 ‘인벤터(Inventor)’, PLM솔루션 ‘볼트(Vault)’ 같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그룹과 LG그룹, 현대기아차그룹, 국책연구기관, 중소기업 등 다양한 곳에 제공했다.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분야 세계적 업체 코벤터(Coventor)가 만든 ‘코벤터웨어(CoventorWare)’와 ‘멤스플러스(MEMS+)’ ‘세뮬레이터3D(SEMulator3D)’도 판매하고 있다. 멤스플러스와 코벤터웨어는 MEMS 및 사물인터넷(IoT) 개발을 위한 필수 솔루션이다. 세뮬레이터3D는 MEMS와 반도체 제조 공정에 가상 환경을 제공해 쉽고 빠른 통합 공정 모델링과 다양한 공정 변이성 분석을 제공, 공정 테스트 비용을 줄여준다. 이디앤씨는 이들 회사 제품 외에 EDA 솔루션 7종도 판매하고 있다.

조 대표는 “7종 EDA솔루션 중 독일 프로디자인(ProDesign)이 만든 프로FPGA(proFPGA)는 기존 FPGA와 차원이 다른 솔루션”이라며 “판매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대형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디앤씨는 질 높은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교육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첨단기술원 인가도 받았다. 오토데스크가 인정한 교육기관(ATC)이기도 하다.

대기업 못지않은 직원 복지도 자랑거리다. 2년이나 3년에 한번씩 가족을 동반한 직원 해외여행을 다녀온다. 2008년 사이판, 2010년 발리를 갔다 왔고 2013년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올 2월 말에도 중국을 간다. 대졸 신입사원 연봉도 3000만원이 넘는다. 탁구대와 당구대, 노래방 시설은 물론이고 드럼과 기타, 키보드 등을 연주할 수 있는 음악실도 갖췄다. 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콘도와 골프회원권도 있다. 어학, 운동, 취미 등 자기계발비도 연간 60만원까지 지원한다.

조 대표는 “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회사 발전도 있다”면서 “제품을 판매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우리 제품을 이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기술 지원과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