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상장 추진...가치 7조원 육박 1년 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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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조원 매출을 달성한 넷마블게임즈가 상장을 추진한다. 넷마블게임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4일 증권사 기업공개(IPO)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IPO설명회를 연다. 실적과 올해 차기작 등 회사 전략을 설명하고 IPO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4일 증권사를 대상으로 IPO 설명회를 연다”며 “상장 등 자사 구체적인 방향은 18일 열리는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가 상장하면 그 가치는 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2월 넷마블게임즈와 지분을 상호 교환했다. 넷마블게임즈 기업 가치를 약 3조8700억원으로 산정했다.

넷마블게임즈는 2014년 5756억원 매출을 기록했는데 2015년에는 1조729억원 매출을 올리며 2배 가량 성장했다. 해외매출 비중도 17%에서 28%로 늘었다.

넷마블게임즈는 그동안 넷마블몬스터 등 자회사 상장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커 모회사 상장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 1대 주주는 방준혁 의장으로 32.36%를 가졌다. 뒤를 이어 CJ E&M이 32.35% 텐센트는 25.31%, 엔씨소프트가 9.8%를 소유했다.

넷마블게임즈 상장 추진...가치 7조원 육박 1년 새 2배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