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말하는 폐점 막는 유망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 성공 창업이란?

 

전문가가 말하는 폐점 막는 유망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 성공 창업이란?

 

희망찬 새해가 밝았지만 국내 커피 시장의 과포화는 여전히 심각하다. 더군다나 작은 커피전문점들도 커피 시장에 난립해 경쟁구도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국세청이 집계한 ‘자영업자 창업 및 폐업 현황’에 따르며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자영업 창업자의 생존율이 고작 16.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개인·프랜차이즈 카페창업은 창업 수(19.7%)와 폐점 수(22%)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현재 국내 커피전문은 5만개에 이르렀으며, 프랜차이즈 카페창업 문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커피시장의 생존율이 더욱 낮아질 것을 암시한다.

한때는 유망창업 아이템으로 불리던 커피 시장의 과포화와 낮은 생존율 그리고 프랜차이즈 카페창업의 꾸준한 증가율은 치열한 경쟁을 불러올 뿐이다. 이로 인해 경험을 통해 안목을 길러온 창업자나 창업 전문가들은 다른 창업 아이템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그것은 바로 디저트 카페 창업이다.

창업 전문가는 ` 현대로 들어서면서 서구식 식문화의 발달로 소비자들이 디저트를 자주 접하고 자연스레 받아드리게 되었다.` 또한 “디저트의 주 소비원인 여성의 경제활동과 소비가 늘어나 디저트 카페 창업이 유망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라 전했다.

그 외에도 새로운 홍보 방식이 된 SNS의 활성화를 이유로 꼽을 수 있다. SNS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들이 게시되면서 특별한 것을 찾고자 하는 대중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색다르고 맛있기로 유명한 디저트라면 소문이 빠른 SNS만으로도 파급력이 클 터이다.

하지만 디저트 카페 창업도 그들만의 차별성을 갖추지 못한다면 여타 프랜차이즈 카페창업과 다를 게 없다. 지난 2013년, 눈꽃빙수를 선보인 설빙은 대유행을 이끌며 유망창업아이템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모방이 쉬운 메뉴 레시피로 인해 옥루몽, 설리안, 위키드스노우 등의 유사업종이 대거 출현하면서 설빙은 경영난을 피해가지 못했다.

전문가는 디저트 카페 창업이 유망창업이라 할지라도 모방이 어려운 자체적인 차별화를 키워야 살아남을 것이라 전하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 창업 중, 유일하게 자체 생산이 가능한 제과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디저트 전문점 dessert39는 일본의 이슈 디저트였던 도쿄롤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여 1초에 10개씩 팔리는 진풍경을 펼치면서 올해 최고의 유망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비수기인 겨울임에도 홍대, 이태원 등 10평 내지의 소형매장에서 일 매출 2~300만 원 정도의 카페 브랜드 중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dessert39는 사계절 영향을 받지 않는 디저트&베이커리를 메인으로 판매하므로 안정적인 운영과 수입이 큰 특징으로 꼽힌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성수기인 봄에 들어서면서 인지도는 물론 매출이 폭발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전문가가 말하는 폐점 막는 유망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 성공 창업이란?

 

과포화로 경쟁력을 상실한 프랜차이즈 카페창업 사이에서 왜 dessert39는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그 해답은 제과 센터에 있다. 본사 측은 `디저트 시장이 꾸준히 확장될 것을 예측하고 대규모 투자로 제과 센터를 세운 것`이며 `제과 센터에서는 저명한 파티쉐와 제과장인들이 계속해서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dessert39만의 방식으로 생산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dessert39는 제조업체로부터 디저트 납품을 받는 타브랜드와 다르게 자체적인 프리미엄 디저트를 판매하는 것이니 모방과 유사업종의 출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밖에 없다. 차별성과 발전 가능성이 있기에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dessert39를 유망창업 아이템으로 꼽고 있는 것.

또 다른 창업 전문가는 `서로 비슷비슷한 프랜차이즈 카페창업이 과포화 된 상황에서 이를 보완해 살아남을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은 디저트 카페 창업이다.`라며 ` 카페 비수기인 겨울에도 기록적인 매출을 보이는 dessert39와 같은 유망창업 아이템은 더 지켜보기 보다는 다른 창업자들이 대거 뛰어들 성수기를 피해 미리 좋은 지역에 초기 선점을 하는 것이 장기적 운영의 지름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박기영 기자 (pk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