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기상청, 120억 들여 대구기상대 터에 기념공원 조성

대구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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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동구청은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 터에 기념공원을 조성한다.

2019년까지 120억원을 들어 야외전시시설, 휴게시설 등을 조성해 대구기상대 역사를 되짚어 보는 체험공간으로 만든다.

기상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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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대 터와 주변 노후 주거지를 포함해 1만2000여㎡ 규모로 조성하며, 기존 기상대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다.

게티이미지뱅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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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동구청은 휴게시설·운동시설을 만들어 주민 생활편의를 높이는 한편 야외공간 기상관측시설로 기상대 흔적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인근 평화시장 닭똥집골목과 연계한 공공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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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국·시비 79억원을 확보해 연내에 공원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937년 대구측후소로 출발한 대구기상대는 2013년 신암동에서 효목동으로 자리를 옮기며 대구기상지청으로 승격했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기념공원 조성사업으로 재정비촉진사업이 더욱 활성화하는 촉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