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빈집털이 우리집도 예외는 아냐

설연휴, 빈집털이 우리집도 예외는 아냐

설날과 추석 등 최근 5년간 명절 연휴기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빈집털이 검거 건수가 2691건에 달한다.

7일 장정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은 경찰청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최근 5년 명절기간 빈집털이 검거 건수는 2014년 499건으로 일부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550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10일이 대체공휴일로 설 연휴가 5일간 이어져 빈집털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 의원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빈집털이 절도가 올해도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대부분 빈집털이가 문단속이 되지 않은 곳에 쉽게 침입했다는 사실로 보아 기본적인 주의사항만 지켜도 빈집털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어 “문 앞에 신문이나 우유가 쌓이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복도식 아파트는 고층이라도 창문을 철저히 잠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