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작동중인 갤S7엣지”···107만원?

다음 달 21일 발표될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의 작동모습 사진이 등장했다

폰아레나는 8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를 통해 작동중인 갤럭시S7엣지의 실물사진이 유출됐다며 이를 소개했다.

오는 21일 발표될 삼성의 갤럭시S7엣지(왼쪽)와 갤럭시S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잇따라 등장했다. 사진=웨이보, 리뷰다오
오는 21일 발표될 삼성의 갤럭시S7엣지(왼쪽)와 갤럭시S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잇따라 등장했다. 사진=웨이보, 리뷰다오

이 날 베트남의 리뷰다오(Review Dao)사이트는 갤럭시S7의 뒷면 모습을 촬영했다는 제품사진과 함께 갤럭시S7시리즈의 베트남 출시가격을 전했다. 갤럭시S7은 740달러(88만6천원), 갤럭시S7엣지는 890달러(106만8천600원)다.

■갤럭시S7엣지 앞면 이미지

중국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사진은 작동 중인 갤럭시S7엣지의 앞면 이미지다.

단말기 스크린은 안투투 앱으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진행중인 갤럭시S7엣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BMT점수는 13만 4,704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웨이보에 등장한 작동중인 갤럭시S7엣지의 전면 모습.
웨이보에 등장한 작동중인 갤럭시S7엣지의 전면 모습.

사진속의 단말기가 퀄컴칩 버전인지, 삼성 칩 버전인지는 알 수 없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 고객들에게는 퀄컴 스냅드래곤820칩셋을 내장한 갤럭시S7시리즈를, 다른 국가에서는 엑시노스8890칩셋을 장착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엣지는 QHD(1440 x 2560픽셀)해상도를 가진 5.5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4GB램이 들어가며, 뒷면에는 저조도에서도 16메가픽셀 카메라보다 선명하게 찍히는 12메가픽셀 브라이트셀 카메라가 장착된다. 배터리용량은 3,600밀리암페어(mAh)로 알려졌다.

이 사진은 진품으로 보이지만 확인할 수는 없다.

■갤럭시S7 뒷면 이미지

이에 앞서 베트남의 리뷰다오사이트는 갤럭시S7의 뒷면모습이라는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일부 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대로 카메라의 돌출 부위가 크게 낮아져 있음을 보여준다. 디자인은 갤럭시노트5와 닮아 있다.

하지만 이 갤럭시S7 뒷면 모습은 메탈프레임과 유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메탈프레임과 플라스틱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리뷰다오 사이트에 등장한 갤럭시S7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카메라가 전작 갤럭시S6보다 훨씬더 낮아져 거의 평면처럼 보인다. 하지만 재질은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리뷰다오 사이트에 등장한 갤럭시S7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카메라가 전작 갤럭시S6보다 훨씬더 낮아져 거의 평면처럼 보인다. 하지만 재질은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보인다.
웨이보에 등장한 갤럭시S7측면 사진. 갤럭시S6에서 돌출됐던 카메라가 낮아졌다. 사진=웨이보,샘모바일
웨이보에 등장한 갤럭시S7측면 사진. 갤럭시S6에서 돌출됐던 카메라가 낮아졌다. 사진=웨이보,샘모바일

폰아레나는 이 제품이 갤럭시S7의 카메라 돌출부위를 크게 낮췄음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티저 제품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리뷰다오는 갤럭시S7 엑시노스칩 버전이 15% 정도의 칩셋 기능 향상, 완전방전 배터리를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하는 급속충전기능, 조리개값 1.7(f/1.7)인 12메가픽셀 브라이트셀 후면 카메라, 방수기능 등의 특징을 가진다고 전했다.

또 갤럭시S7시리즈가 베트남에서는 3월 3일 공개되고 3월 18일 출시되며, 갤럭시S7 가격은 1649만동(약 740달러,88만6천원), 갤럭시S7엣지는 1990만동(892달러,106만8천600원)이라고 소개했다.

삼성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개막 하루 전인 오는 21일 삼성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이재구 전자신문인터넷 국제과학 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