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족 "명절 선물, 터치로 간편하게"···이마트몰, 모바일 비중 26%

모바일 쇼핑 플랫폼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상품을 찾아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집계한 이마트몰(emart.ssg.com) 전체 매출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26%를 기록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 각각 기록한 18.4%, 15%를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

모바일 쇼핑족 "명절 선물, 터치로 간편하게"···이마트몰, 모바일 비중 26%

이마트는 설 명절을 앞두고 모바일 쇼핑족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했다. 이마트몰 모바일 쇼핑 비중이 지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3년 8.5%에 불과했던 모바일 쇼핑 비중은 지난달 기준 52%로 급증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25~31일 건강식품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000원 S머니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했다. 인기상품 10개를 선정해 최고 55% 할인 행사도 진행했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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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에서 모바일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전체 고객 가운데 20%는 오후 9~11시에 쇼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18%로 나타났다. 연령대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44%, 36%를 차지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