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 피차이 구글 CEO, 2억달러 스톡옵션 받았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에게 약 2억달러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알파벳은 지난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했다. 제출 서류에 따르면 알파벳은 3일자로 피차이에게 클래스C주 27만3328주를 스톡옵션으로 공여했다. 당시 주가를 감안하면 가치는 1억9900만달러에 이른다고 WSJ는 전했다.

피차이가 구글 CEO로 재직하는 한 향후 4년간 분기별로 주식이 분할 지급된다. 현재 피차이가 보유한 알파벳 지분 가치는 6억 달러가 넘는다. 지금까지 팀 쿡 애플 CEO가 3억7620만달러 상당의 주식 보상을 받은 사례가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