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 DS,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사업 협력

KT와 KT DS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에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적용으로 IT비용절감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픈소스 태스크포스(TF)도 만든다.

이문환 KT 부사장(왼쪽)과 김기철 KT DS 대표가 ‘ICT 융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문환 KT 부사장(왼쪽)과 김기철 KT DS 대표가 ‘ICT 융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픈소스 TF는 KT 클라우드 전문가, KT DS 오픈소스 전문가가 참여한다. 상용소프트웨어(SW)를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로 전환한다. IT인프라·SW 도입 비용을 줄인다. 클라우드 오픈소스를 적용하면 라이선스뿐 아니라 서버 구축 비용 등을 절감한다.

‘ICT 융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위해 KT와 KT DS 실무진이 회의를 하고 있다.
‘ICT 융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위해 KT와 KT DS 실무진이 회의를 하고 있다.

KT는 빅데이터 분석과 ICT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룹 역량을 더해 기업 IT 종합 아웃소싱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와 KT DS 역량을 더해 미래 ICT 융합 서비스 차별화와 비용혁신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철 KT DS 대표는 “KT DS는 오픈소스 전문기업으로 연구와 상품을 개발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KT와 KT DS 실무진이 ‘ICT 융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와 KT DS 실무진이 ‘ICT 융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는 2010년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했다.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 공공기관 대상 G클라우드 서비스 존을 제공한다.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도 출시했다. KT DS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오픈소스 서비스 210건을 적용했다. 최대 80%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