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11차 협상 브루나이서 개최…연내 타결 박차

한·중·일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지역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연내 타결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1차 협상이 15일(현지시각)부터 닷새간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은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해 아·태지역 경제 통합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제11차 협상은 지난해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2016년 타결 목표를 담은 ‘RCEP 정상 공동선언문’ 발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협상이다. 상품, 서비스, 투자 분야 시장접근 협상과 원산지 분야 협정문 협상이 깊이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RCEP 연내 타결을 목표로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의해 전략을 수립한다. 또 시장접근 및 협정문 협상에 적극 참여해 협상 진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