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민교수의 돈되는 바이럴마케팅] 효과 높은 바이럴 마케팅 채널 찾기

[송상민교수의 돈되는 바이럴마케팅] 효과 높은 바이럴 마케팅 채널 찾기

여러분은 모두 마케팅에 돈을 쓰면 매출이 오르기를 바란다. 하지만 성공하는 예가 많지 않다. 최근에는 비용대비 효과가 좋다는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바이럴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 홍보가 많이 시도되고 있지만 역시 성공을 경험한 사람이 많지 않다.

이유가 뭘까? 대부분의 기업은 마케팅에 비용을 투자할 때 홍보채널이 많아야 좋다는 것은 알지만 최적의 마케팅 요건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최적의 바이럴마케팅 효과를 끌어올리는 요건들은 3M2W2C이다. 즉 내가 가진 가용비용(Money) 가용자원(Men)으로 내가 원하는 메시지(Message)를 언제(When), 어디에(Where), 어떤 채널(Channel)을 활용하여 소통(Communication)을 하느냐에 그 결과는 엄청나게 다르다. 결국 마케팅에 돈을 많이 투자한다거나 조직이 커서 참여하는 인원이 많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또 앞서 말한 일곱 가지 조건 중 몇 가지가 충족된다고 해서도 아니다.

바이럴 마케팅 채널 파악

우선 바이럴 마케팅에 성공을 거두려면 3M2W2C를 고려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필요한 마케팅 채널을 잘 이해해야 한다.

[송상민교수의 돈되는 바이럴마케팅] 효과 높은 바이럴 마케팅 채널 찾기

바이럴 마케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한 데 그중 온라인 채널 중에 인터넷 마케팅과 SNS(Social Network Service) 마케팅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포털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주로 사용되고 있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모바일에서 쉽게 사용되는 채널들이 국내 상륙하면서 SNS 마케팅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게 되었다.

요즘에는 바이럴 마케팅 툴들이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 모두 가능해져 그 경계가 불분명해졌다. 그래서 온라인상 블로그나 SNS 등의 특정 채널이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규정지을 수는 없다.

모든 기업들이 마케팅을 할 때 많은 바이럴 마케팅 채널들을 다 활용할 수는 없다. 자. 우선 블로그 마케팅 채널의 특성을 살펴보자

시장조사 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7월 쿼리 점유율은 76.4% 다음의 지난 7월 검색쿼리 점유율(PC+모바일)은 15.5%로 통합법인 출범 직전인 작년 9월(17.3%)보다 1.8%포인트 떨어졌다.

[송상민교수의 돈되는 바이럴마케팅] 효과 높은 바이럴 마케팅 채널 찾기

이러한 네이버의 검색결과 대부분 블로그 영역의 검색결과가 상단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네이버에 나의 회사와 제품의 장점과 특성을 알려주는 정보가 없다면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구매 결정을 하는 잠재고객 타겟 층의 76%는 정보를 얻을 수가 없다. 심지어 다음에서도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진 정보가 다음의 검색 결과에도 대다수 반영되고 있다. 때문에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구매결정을 내리는 시니어 세대만을 상대로 마케팅을 한다면 비용과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시장 조사기관 옐로스토리에 따르면 최근 국내 블로거 1,6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1,146명)가 `블로그 리뷰가 구매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4%(1,396명)는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앞서 블로그 리뷰 콘텐츠를 검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소비자들이 블로그 리뷰 콘텐츠에서 얻고 싶은 정보는 `제품 및 서비스의 실제 모습`이 42.6%(708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타인을 통한 구매만족도 확인` 36.1%(600명), `제품 또는 서비스의 세부 내용 확인` 13.1%(218명) 등 경험에 기반한 정보가 주를 이뤘다

따라서 만약 사업을 하려면 공식블로그 하나는 운영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자세한 정보가 궁금해서 검색을 하는 사용자들은 대부분 블로그에 사진과 영상 그리고 텍스트 등의 상세한 정보에 길들여져 있다. 때문에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채널과는 달리 본문 내용이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 내리는 습관에 거부감이 없다. 즉 네티즌에게 자신의 제품과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득시키고 싶다면 블로그마케팅 채널을 활용해보라. 그런데 포털은 블로그를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사업을 시작한다면 최적화된 공식 블로그를 만들어 최소한 일주일에 3~4개의 글을 작성해서 관리해야 한다. 만약 비용(Money)적 인적(Men) 리소스가 허락한다면 최적화된 제품 후기 블로그도 함께 운영하는 것이 더 좋다.

송상민 smv300@sejong.ac.kr 필자는 세종대학교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주임교수이자 K-OTC 기업협회 수석 부회장, 에스엠바이럴마케팅성공사례연구소 소장으로 디지털 마케팅에 20년간 종사해왔다. 개인이나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으로 인한 효과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자신이 경험했던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를 함께 나누는 것을 즐겨하고 새로운 시도에 적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