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미백·주름개선 화장품 전문 쇼핑몰 `라펜`

봄은 겨울보다 일사량이 많고 자외선이 강하다. 색소침착, 주름 등 여러 피부질환을 일으키기 쉬운 계절이다.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유분과 수분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봄철에는 깨끗하게 얼굴을 씻고 피부 자극이 적은 천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펜(PAPERN)은 미백, 주름 개선 전문 화장품 쇼핑몰이다. 안도림 라펜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도림 라펜 대표
안도림 라펜 대표

라펜은 올해로 창업 10주년을 맞았다. 품질 좋은 재료로 만든 화장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며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안 대표는 창업 이전 언론사 기자로 재직했다.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면서 많은 정보를 섭렵했다. 그는 유독 화장품 시장에 눈이 갔다고 말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고 싶어 한다는 것에 주목했다. 젊고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는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화장품은 매력적 사업 아이템이었다.

안 대표는 당시 국내에 미백과 주름 개선 전문 화장품 브랜드가 없는 것에서 사업을 착안했다. 확고한 목표를 설정했지만 항상 어려움이 따랐다.

“브랜드를 알리는게 어려웠습니다. 업무량은 계속 늘었는데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았어요.”

주변 지인은 항상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 언론사 동료였던 디자이너를 비롯해 든든한 조력자가 많았다. 안 대표는 고객이 좋은 제품을 먼저 알아볼 것이라는 신뢰 하나로 묵묵히 사업을 지속했다.

라펜은 미백 특허 원료를 기반으로 상품군을 늘리기 시작했다. 안 대표는 각 지역 피부숍을 중심으로 직접 영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고객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입소문으로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

라펜은 유명 브랜드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품질과 관리하는 피부 별로 상세히 나눈 제품군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 영업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구축하면서 세계 각국 뷰티 전시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스킨, 로션을 시작으로 아이크림, 마스크시트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라펜 메인화면
라펜 메인화면

안 대표는 오프라인 중심 사업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2010년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했다. 지난해 사용자 중심 사이트를 구현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했다. 모바일 쇼핑 수요 증가에 따라 별도 모바일 사이트도 만들었다.

안 대표는 향후 해외 쇼핑몰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베트남, 홍콩, 태국 등 해외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라펜을 세계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라펜 화장품
라펜 화장품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