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젠, AI적용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개발

인터리젠(대표 정철우)는 인공지능(AI) 핵심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에 도입한다.

인터리젠은 서울대 수리과학부와 산학협력을 맺었다. 두 기관은 금융분야 FDS에 위상수학적 데이터분석기법(Topological Data Analysis)을 도입해 새로운 탐지모델을 개발한다.

기존 사고 사례와 경험에 의해 생성된 오용이나 이상패턴 모델을 넘어 과거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분석 예측 알고리즘(Deep Learning)을 개발해 자동화된 인공지능형 차세대 FDS를 개발한다.

강명주 서울대 수리과학부 학부장(왼쪽)과 정철우 인터리젠 대표가 인공지능형 FDS 개발에 손잡았다.(자료:인터리젠)
강명주 서울대 수리과학부 학부장(왼쪽)과 정철우 인터리젠 대표가 인공지능형 FDS 개발에 손잡았다.(자료:인터리젠)

인터리젠은 서울대 수리과학부와 협력해 수학적 이론과 지식을 금융보안 분야에 접목시키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서울대 수리과학부는 3월 금융, 바이오, 제조업, 교통, 안전, 에너지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수학센터를 설립했다.

인터리젠은 내부통제, 개인정보 유출관리, 투자매매 전략 서비스, 대용량 통합 빅데이터 로그분석, 고객정보관리(CRM), 웹위협탐지(WTD), 생산제조공정 분석, 이상징후 탐지, IoT 이상징후 통합관리, 의료영상정보기반 진단예측프로그램 등에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철우 인터리젠 대표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실시간 빅데이터 기술과 플랫폼에 예측 알고리즘을 모듈화 한다”며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