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6GB램 최강 스펙폰 공개… 가격은 47만원

레노버 주크 Z2 프로
레노버 주크 Z2 프로

최강 스펙폰이 등장했다. 메모리부터 저장용량, 카메라, 각종 센서 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레노버는 21일(현지시각) 플래그십 스마트폰 주크(ZUK) Z2 프로를 공개했다.

주크 Z2 프로는 세계 최초로 6GB 램(RAM)을 장착했다. 삼성 갤럭시S7도 4GB다. 저장용량은 128GB다. 추가 용량이 필요 없을 정도다.

카메라는 흔들림 방지 기능을 넣었다. 렌즈 밝기가 1.8이다. DSLR 카메라에서나 쓰는 고급 렌즈 수준이다. 화질은 1300만화소로 4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카메라로 자외선(UV)도 감지할 수 있다. 햇볕이 내리쬐는 날 외출 하기 전 자외선 수치를 확인 후 외출하면 된다.

지문 인식 센서는 전면 홈 버튼에 탑재했다. 아래로 단순 지문 인식이 아니라 누르거나 쓸어내리는 등 손가락 움직임까지 확인한다.

후면 카메라 아래로 심장박동 측정 센서를 달았다. 산소 포화도까지 측정 가능하다. 셀카 촬영 버튼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내부에 고가 아웃도어 시계에서나 쓰는 고도계도 심었다. GPS 없이 현재 고도를 알 수 있다. 산행 시 편리하다.

특이한 점은 애플 아이클라우드와 연동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와 아이클라우드에서 각종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은 USB-C 타입으로 한다. 배터리는 3100㎃h로 넉넉하다.

레노버, 6GB램 최강 스펙폰 공개… 가격은 47만원

뒷면이 휘어진 유리로 돼 있지만 충격에 강하다. 본체와 후면 유리 사이에 4.6㎜ 메탈 소재 프레임을 집어넣었다.

가격은 2699위안(약 47만원)이다.

레노버는 22일부터 중국서 사전 주문을 받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