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다니며 찍는 AI셀카 드론 나왔다


소형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내장해 사람을 따라다니며 사진·영상을 찍는 셀카용 드론이 나왔다.

중국 스타트업 제로제로로보틱스는 사람을 따라다니며 사진·영상을 찍는 셀카용 드론 `호버 카메라`를 공개했다.

호버카메라는 두께 3.6㎝, 길이 22㎝, 너비 18㎝ 직사각형 모양 소형 드론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외장 하드디스크 모양이며 날릴때는 책을 펴듯이 접힌 것을 펼치면 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따로 조종하지 않아도 사용자 얼굴과 몸을 인식하고 움직이는 사용자를 따라오며 영상을 촬영한다.

출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출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주변 환경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해 비행하며 전원을 켜고 공중에 던지면 알아서 비행을 시작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종·촬영할 수 있으며 파노라마, 360도 촬영도 가능하다.

연말 상용화될 전망이다. 가격은 600달러(약 69만원)로 예상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