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바퀴만 교체하면 전기자전거로 변신

美 스타트업, 전기모터·배터리 내장한 휠 출시

사진:더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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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운송수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호버보드 등이 있다. 전기 운송수단은 화석연료나 인력을 동력원으로 하는 기존 제품을 대체하며 수요층을 넓혀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기자전거는 성장성이 높은 제품이다. 완제품 전기자전거는 물론 기존 자전거를 간단하게 전기자전거로 바꿔주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자전거를 간단하게 전기자전거로 바꿔주는 아이디어제품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인 지오오비탈(GeoOrbital)이 내놓은 휠(Wheel)은 기존 자전거 앞바퀴만 교체하면 전기자전거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사진:더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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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안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모두 내장하고 있어 바퀴만 교체하면 된다. 교체시간은 1분을 넘지 않는다.

휠은 내부 세 개의 림이 바퀴를 지지하는 구조이며 하나의 림이 구동해 바퀴를 돌린다. 휠 안쪽에 배치한 리튬이온배터리도 쉽게 탈착 가능하다.

사진:더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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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간당 32㎞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완충시 항속거리는 최대 80㎞에 달한다. 500W짜리 모터와 36볼트(V) 배터리를 내장했다. 휠 사이즈 26인치와 700c 제품이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