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개국 20대들 “주 1회 이상 인터넷 쇼핑”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0개국 20대 청년 절반이 주 1회 이상 인터넷쇼핑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젊은이의 1일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5.6시간이었다. 필리핀이나 태국은 8시간을 넘었고, 일본은 4.2시간을 웃돌았다.

아시아 10개국 20대들이 주 1회 이상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 10개국 20대들이 주 1회 이상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

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시아 10개국 젊은이 의식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는 한국(서울), 중국(상하이), 일본(도쿄), 인도(뭄바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태국(방콕), 베트남(호찌민), 필리핀(마닐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에 사는 20대 젊은이 200명씩 총 2천명을 대상으로 닛케이리서치가 올해 초 인터넷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주 1회 이상 인터넷쇼핑을 이용하는 사람은 평균 49.2%로 2014년 11월 조사때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은 주 1회 이상 이용자가 68.6%로 조사대상 10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중국 젊은이의 1일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5.6시간이었다. 필리핀이나 태국은 8시간을 넘었다. 일본은 4.2시간을 웃돌았다. 신용카드 소지율은 10개국 평균 70.1%로 이전 조사에 비해 6% 포인트 상승했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상품은 화장품 등 다양했다. 한국은 주 1회 이상 이용자가 66.7%였다. 향후 3년 이내에 사고 싶은 제품은 9개국에서 스마트폰이 1등이었다. 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 등 고기능 제품이었다. 스마트폰에 이어 PC, 자동차, 해외여행, 국내여행 순으로 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