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 일본계 NPE 코리도라스, 삼성·애플 상대로 `특허 전면전`

일본 국적의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코리도라스 테크놀로지스(Corydoras Technologies)가 삼성전자와 애플을 상대로 특허 소송 전면전에 나섰다.

애플 관련 특허 전문 미디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에 따르면 코리도라스는 지난 3월에 삼성전자를 제소한데 이어 최근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제공하는 △카메라 △통화차단 △페이스타임 통화 등 20여개 기능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텍사스 동부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IP노믹스] 일본계 NPE 코리도라스, 삼성·애플 상대로 `특허 전면전`

코리도라스는 아이폰 4부터 6S플러스까지 전 모델과 아이패드 대부분 제품이 자사 통신 장치 관련 6개 특허(△7,778,664 △7,945,236 △7,945,287 △7,996,037 △8,024,009 △8,731,540)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코리도라스는 소장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음성통화, 즉 전화통화와 페이스타임 오디오 통화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아이폰 4부터 적용한 전면 카메라와 페이스타임 카메라, 미러 이미지 등도 침해 대상에 포함됐다.

[IP노믹스] 일본계 NPE 코리도라스, 삼성·애플 상대로 `특허 전면전`

일본계 NPE가 NPE 승소 비율이 높은 텍사스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특허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음성통화와 같은 제품 기본 기능을 소송 대상으로 삼은 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 외신은 코리도라스가 지난해부터 애플을 제소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 NPE로 분류됐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유사한 소송을 제기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플과 코리도라스는 이번 소송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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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 IP노믹스 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