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설법인 3.9% 감소

중소기업청은 올해 4월 신설법인이 7990개로 지난해 4월(8315개)보다 3.9%(325개)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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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신설법인 수가 감소한 것은 2015년 2월 이후로 처음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달 법인 설립이 가능한 법인등록일수가 지난해 4월보다 하루 줄었다”며 “실제로 하루 평균(영업일 기준) 설립법인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4월은 378개, 올해 4월은 380개로 올해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새로 생긴 법인 특징을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1847개, 23.1%)과 제조업(1419개, 17.8%)이 가장 많았고 건설업(874개, 10.9%)과 부동산임대업(833개, 10.4%)이 뒤를 이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2979개, 37.3%)와 50대(2035개, 25.5%)가 설립한 법인이 많았다.

연령과 업종별 특성을 함께 살펴보면 30대 미만부터 40대까지는 도소매업체를, 50대는 제조업체를 많이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